저번에 녹양동 백두호랭이식당에서 냉삼 먹었을 때
냉삼이 이렇게 비쌀일이냐고 남자친구가
약간 투덜거렸었는데 그러면서 꺼낸 식당 이름이
대패상회였었다 '0' ,,,
가능동은 나의 홈그라운드지만서도 히키코모리 스타일이라
주변 맛집 잘 모르는편ㅋㅋㅋㅋㅋㅋㅋㅋ
의정부에 눌러앉은지 이제 2년 갓 넘은 남자친구한테서
가능동 맛집 많이 배워가는 중
아무튼 그렇게 첫 방문해본 대패상회 ＼('ㅇ')/
들어가자마자 카운터에서 출입명부 작성하고
어디앉을까 사악 둘러보는데 어디 앉을지 정할 문제가 아니라
앉을 자리가 있을지가 문제였다 ㅋㅋㅋㅋㅋ
나만 몰랐던 맛집 왜이렇게 많은지 (?????)
약간 금요일 저녁 버프 받았다고 하지만 저녁 7시쯤이였는데
우리가 앉을 수 있었던 자리는 사진속에
직원분이 치워주고 계신 자리 딱 한 자리였다
자리에 앉기 전에 가게 안 스윽 둘러보기
가게가 딱 한눈에 다 들어오는 배치가 아닌데다가
출입문이 가게 양쪽에 있어서
양쪽 골목에서 마구마구 들어올 수 있다
불판과 메뉴판
놀란 포인트
1. 소주가 2,900원
2. 불닭볶음면이 있다 ?!
3. 공기밥은 디폴트가 고봉밥이다
이건 다 셀프바에서 무한리필로 가져다 먹을 수 있는 음식들
떡이라뇨 ... 떡이라뇨... !!!!!!!!!!!
만두에다가 김치, 콩나물 뭐 있을것 이상으로 다 있다
양은냄비에 나오는 대패 ㅋㅋㅋㅋ
두부랑 콩나물 , 김치 , 대패 지글지글
아 맞다 단호박도 있었지 ..
먹을게 너무 많다 끄응
대패의 묘미는 뭐니뭐니해도 얇디얇은 살코기 덕분에
오랜 기다림 없이 바로 먹을 수 있다는 점
소고기 된장찌개 시키면서 함께 나온 공기밥(고봉밥)
대패쌈 크으 ~~~~~~~~~~~~
아 된장찌개도 역시나 미쳤다
비빔냉면도 추가해보았다
feat . 오이는 빼주세요 ~ ~ ~
삼겹살 + 비냉 조합을 되게 좋아해서 고기 먹을때
비냉은 거의 항상 먹어주는 편인데 대패상회는
사이드로 먹을게 너무 다양하게 많아서
비냉은 단역에 불과해버렸다
이거좀 보세요오!!!!!!!!!!!!!!!!!!
꼭 이렇게 한입을 먹여야 직성이 풀리는 타입
거덜
치즈계란볶음밥 1인분 추가요
이렇게 평평하게 만들어주신 다음에
가은데 구멍을 슬쩍 파서 계란을 탁
그리고 찌이즈를 촤르르 올려주시느으으은!!!!!!!!!!!!!
그 치즈를 또 덮고 덮어서
하트를 만들어버리는 남자친구 호호....😊💖
치즈 + 노른자 + 볶음밥 똬앟
하아 .. 넘 맛있었습미다
물론 이것도 된찌 + 밥 비빔도
마무리는 킹 오브 파이터!
가성비도 좋고 맛나는 대패상회 10점 만점에 10점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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