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일 전 우연히 웹서핑을 하다가 눈에 들어온.. 어렴풋 제목이 '안젤리나 졸리, 일본에서 비난받고 있다' 어쩌구 하는 기사였다. 갑자기 왜? 싶은 생각에 눌러보니 영화 언브로큰의 감독이라는 이유. 내 질풍노도의 시기를 함께 해준 영국드라마 의 시즌3,4에 출연해 망나니 '쿡' 역을 맡았던 잭 오코넬의 얼굴이 반가워서 꼭 한번 봐야지! 해놓고 여지껏 미뤄두고 있었던 영화였다. 제2차 세계대전에서 일본 수용소에 포로생활을 한 미합중국 육군 올림픽 마라톤 선수 실존인물의 이야기다. 내가 의외로 전쟁영화가 취향이 아니라는 것을 깨달은지 얼마 안되서 망설여졌지만 잭 오코넬이랑 안젤리나 졸리에 대한 팬심으로 이번 주말에 감상 ! 이탈리아 이민자 집안의 아들 루이 잠페리니는 어린 나이에 음주와 흡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