는 또 외관사진을 못찍고 와버린 호랭이식당의 첫 사진 ㅎ
이 곳은 주소지가 가능동으로 되어있는데,
지리적으로는 녹양역 바로 옆에 있어서
녹양동에 더 가깝다 !
이 식당은 약간 레트로한 느낌으로
정자체에 LED 조명으로 호랭이식당 글자의 라인만 따서
땋 멋있는 외관이 누가봐도 저긴 '와 맛집이다' 같이
생긴 것이 특징인데 외관을 못찍었다는게 또 슬프네
어쨌든 식당 이름대로 호랑이 그림, 사진, 장식품 등등
호랭이가 한 가득 있는 내부였따
외이도염 때문에 녹양역 근처에 있는
이비인후과에 들렀다가 (뜬금없는 염밍아웃)
늘상 기회만 노리다 한번도 먹어보지 못했던
이 식당이 주변에 있어서 낼름 와봄 !
평일 오후여서 해도 중천에 떠있고 한산했다
우리가 앉은 테이블은 입구에서 가장 먼 구석이였는데
이 곳은 또다른 입구인 것, 뒷문이였다
바로 옆에는 셀프바가 준비되어 있움 ^_ ~
그리고 이 뒷문 밖으로는 주차장이였다
그것도 넓은 주차장 !
냉동삼겹살 맛집이니까 당연히
삼겹살 2인분 쭈문
가스버너에 은박지를 두른 불판을 올려주신다
그리고 또 아주 레트로한 감성이 물씬 풍기는
은색 쟁반 접시에 밑반찬이 한가득 담겨 딱 !!!!!
!!!!!!!!!!!!!!!!!!!
두근 두근
갑자기 앞자리에 앉아있던 남자친구가 벌떡 일어나서
마치 직원인 것 처럼 열심히 구워주는 일ㅋㅋㅋㅋㅋㅋ
포스팅하면서 사진 보는데
얘는 왜 삼겹살을 2개씩 깔아 구웠지 ? 싶었는데
자세히 보니 은박지에 미친 삼겹살이였다는 사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후추는 직원분께 요청하면 따로 주신다
후추 범벅
다 되어간다 !!!!!!!!!
사진엔 담지 못했지만 같이 쌈싸먹으려고
당연히 비빔냉면을 시켰다
기본으로 주는 이 고추는 청양고추 ! 맵다 !
딱 내가 좋아하는 맵기라서 리필도 해먹었다 캬캬
그렇게 무아지경으로 삼겹살 먹어주다가
볶음밥 1인분 추가주문
주방에서 이미 다 볶아진채로 나와서 흐름이 끊길 일도 없다
아주 베리 굿
어뜩해 ..
잠시 한눈 판 사이 남자친구가
"반숙 반숙 !!! 노른ㄹ자 !!!!" 막 그래서
와 씨 !!! 이러면서 사진 찍음ㅋㅋㅋㅋㅋ
맛이 이게,, 머선129 ,,,
냉동 삼겹살도 이미 훌륭한데 볶음밥은 더 미쳤
그리고 상추를 잘개 쪼개서 한번 더 볶았다 (남자친구가 ㅎ)
세상에 이렇게 맛있을수가 없긔 뉴_뉴
그리고 기억은 여기까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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