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평양면옥에서 작은 벌레가 나온 뒤로
의정부 평양면옥은 물론 평양냉면 자체를
근 한달 이상 동안 먹지 않았떤 ,,
역시나 압구정에 갈 일이 있었던 날
롱롱타임 플라워 전시회, 압구정 공주떡을 들렀떤 날과
아주 같은 날임
시간이 오전 10시 40분쯤이였는데
오픈은 11시였던 이 곳은 이미 열려있었다 !
이 곳으로 말할거같으면
내가 사랑하는 드라마 <멜로가 체질>에서
천우희, 안재홍이 식사했던 그 집 !
평양냉면을 돈주고 사먹냐고 묻는 천우희에게
안재홍은 처음엔 그래도 시간이 갈수록
묘하게 생각 날거라고 이야기 해주던 그 음식이고,
그 식당이다
오전 11시 오픈이지만 열려있었고
가게 밖에 출입명부를 작성하는 테이블이 있다
이 식당은 발렛비를 따로 받는다
2,000원이었던 것으로 기억
평양냉면집은 항상 발렛파킹을 하거나,
주차 요원이 반드시 있다 .. 왜지 ? 'ㅇ'
입장하자마자 메뉴판
늘 온면도 꼭 먹어봐야지 하지만
막상 평양냉면 집 들어오면
무조건 평양냉면만 시켜버리게되는 마법
소주는 5,000원이다 !!!!!!!!!
평양냉면 2그릇 주문 !
오픈 준비하시는 직원분들
만두 빚으시는듯 *^_^*
11시 오픈 전에 들어왔으니 당연히 우리가 첫 손님이다
근데 정말 인기가 많은 집이라는 걸 실감했던 것이
우리가 들어온 뒤로 손님이 계속 들어 찼고
오전 11시가 딱 되었을 때는 만석이 되었따 .......
그리고 또 하나 충격적인것 ..
육수가 아니라니 ? ㅠ
오픈 준비, 계속 들어오는 손님들로 바쁘신 것 같아
육수를 따로 물어보지는 않았지만 나 섭섭해썽
평양냉면집에서 냉수를 내오다니 !!!!
그리고 무, 김치가 나온다
허여멀건하지 않고 빨간 김치가 아주 맛이 좋더라
그리고 11시쯤 되니 나온 평양냉면 ❤
평양냉면 양은 어딜가나 항상 푸짐하게 나오는 듯
깊은 육향과 메밀면 식감, 맛까지 다 괜찮았다
내가 먹어본 평양냉면 중 단연 1위는
을지로에 있는 우래옥인데 우래옥과 비교하자면
맛이 조금 더 연했다
내 기준에서는 우래옥보다 연한
정통 평양냉면의 맛이라고 생각되는데
남자친구는 오히려 그래서 평양냉면 초급자들이
먹기 좋을 것 같다고 했다
의정부 평양면옥에서 솔솔 뿌려주던 고춧가루가 생각나서
조금 뿌려줘봤따 ㅎㅎ 이것또한 나름 별미
....... 다먹었다
또 .............ㅎㅎㅎ
면 양이 정말 1.5인분에서 2인분 정도로
어마무시한 양인데
이번에도 다 먹어버렸다 ..
미슐랭 2018 , 2019 , 2020 , 2021
다 받아부렀슈
역시 맛있다는 평양냉면집은 또 이렇게 별관도 꼭 있어 ~
이렇게 진미평양냉면 도장깨기 성고옹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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