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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스릴러 영화 : 마담 싸이코 Greta, 2018

murmoon 2021. 5. 10.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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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5월 9일 ,

세상 가장 게을렀던 일요일 저녁 관람 :-)

 

 

 

일단 클레이 모레츠를 좋아하는 편이고 <마담 싸이코>라는 제목과 '스릴러'라는 장르 두가지만 보고서 넷플릭스 찜을 해두었던 영화였다. 역시나 일요일 저녁에 흘러가는 주말의 끝을 마무리 하고자 넷플릭스에서 내가 찜한 목록 뒤져보던 중 한 3,4번째로 나오길래 별 고민 없이 재생 시킨 영화.

 

 

 

 

 

 

1. 일단 처음 맘에 안드는 것이, 영제는 Greta 다. <마담 싸이코>에서 나오는 그 싸이코 아줌마 이름이 그레타여서 그러타 (헐 라임). 왜 굳이 그 제목을 또 한번 한국식으로 바꿔가지고 촌스럽게 <마담 싸이코> 라고 지었는지 불만.

 

2, 그래 영화가 재밌었으면 영화 제목 따위 걸고 넘어지지 않았을 것이다.

 

3. 뉴욕에 살고 있는 젊은 여성 '프랜시스(클레이 모레트)'가 지하철에서 주인 잃은 핸드백을 주워 가방 주인인 중년 여성 '그레타'에게 찾아 주면서 둘은 친밀한 관계가 되고, 그레타의 저녁식사에 초대받아 프랜시스는 그레타의 집에서 핸드백을 미끼로 젊은 여성들과 친해진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레타는 프랜시스를 집요하게 쫓아다니며 본색을 드러내기 시작하는데 .... 가 시놉시스고 이 영화의 전부다.

 

4. <마담 싸이코> 그레타가 왜 그렇게 되었는지는 쿨하게 노 설명. 그냥 "그 여자 좀 많이 아프다"가 설명의 전부인데, 뭐 굳이 설명 안할거고 관객한테 맡기겠다면 존중하겠지만 또 그 부분이 막 그렇게 미치도록 알고 싶고 추측해내고 싶은 마음을 불러 일으킬 정도로 설득이 되지는 않았다는 점.

 

5. <맨 인 더 다크> 였나 '어둠 속의 할배'로 더 유명한 영화에서 나오는 이 눈 먼 노인인 할배가 주인공들한테 아무리 어택을 당해도 쓰러지고 다시 일어나고를 반복해서 '대체 저 할배는 피통이 얼마나 큰거냐' 하면서 비아냥을 들었었는데, <마담 싸이코>에서 그레타가 딱 그렇다 ㅋㅋㅋㅋㅋ 할배까지는 아닌데 쓰러지고 또 다시 일어나고, 그리고 픽 쓰러지면 확인사살같은건 안하는 주인공.

 

6. 좋은 점을 꼽아보자면 무조건 1번이 그레타를 연기한 이자벨의 연기력, 그리고 지하철에서 물건을 찾아주는 선행을 베풀면서 덫에 걸린다는 일상을 찌르는 소재 정도.

 

7. 미친 중년 여성의 광기가 가득한 킬링타임용 스릴러 영화를 보고싶다면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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