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ovie

넷플릭스 영화 추천 : 플로리다 프로젝트 The Florida Project , 2017

murmoon 2021. 5. 4. 10:51
728x90
반응형

디즈니랜드를 이야기하는 강의를 보던 중,

<플로리다 프로젝트> 영화를 언급하면서 사실은 디즈니랜드가 굉장히 슬픈 곳이라는 내용의 이야기를 하길래 영화가 궁금해졌다.

5월의 첫 영화!

영화 시놉시스가 2018년 우리를 행복하게 할 가장 사랑스러운 걸작!

"안심하세요 나랑 있으면 안전해요" 플로리다 디즈니월드 건너편 '매직 캐슬'에 사는 귀여운 6살 꼬마 '무니'와 친구들의 디즈니월드 보다 신나는 무지개 어드벤처! 다 ..

이 영화가 유일하게 욕 먹는 부분이 바로 이 대목

영화 스토리와는 전혀 상관없는 든금 어드벤처 드립 ,, 디즈니월드보다 신나는 ?

이 영화 보지도 않은 사람이 쓴 시놉시스인게 분명 ..

 

 

 

 

1. 지구상에서 가장 마법과 같은 곳이라 불리는 전 세계적인 휴양지 올랜도 외곽의 '매직 캐슬'이라는 이름의 모텔에서 사는 무니와 무늬의 엄마 핼리. 영화 속 배경 그대로 비현실적인 느낌의 공간에서 살아가는 미국 빈민층의 현실을 어린이의 시선으로 보여주는 현실적인 영화.

2. 단순한 힐링 영화라고 생각하고 봤다가 영화 속에서 매번 싸우고, 비도덕적인 행동이 범람하고, 우리 현실과 비슷한 모습에 당황한 관객들도 많다. 하지만 꾸밈 없는 리얼리즘 속에서 피어나는 감동적인 장면에 울컥한 관객들도 많다고 한다.

3. 영화 제목인 <플로리다 프로젝트>는 가제가 아닌 원제로 월트 디즈니 월드가 1967년경 처음 건설에 착수할 때 불린 이름인 '플로리다 프로젝트'와 집 없는 사람에게 보조금을 지원하는 사업인 '플로리다 프로젝트'의 이중적 의미를 내포한다고 한다. 이 디즈니 월드 특수를 노리고 주변 지경게는 화려한 외양의 모텔들이 우후죽순 지어졌는데 2008년 금융 위기 이후, 경기가 침체되면서 이 모텔들이 점점 관광객들이 아니라 주변의 극빈층들의 임시 거처로 쓰이기 시작하면서 일대가 일종의 슬럼가처럼 변모했다.

출처 : 나무위키

 

 

 

 

4. 귀엽고 아기자기한 색감과 영상미와는 반대되는 스토리와 분위기가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과 비슷한 느낌이다. 영화 사진 찾아보다가 한장 한장 또 이뻐서 감탄.

5. 아동보호국에서 무니를 데리러 왔을 때, 무니가 도망쳐서 간 곳이 젠시의 집이라는 것. 젠시랑 작별인사 하려고 .. 어린아이의 순수함과 무니의 우는 연기까지 마음이 아팠다.

6. 그런 무니의 손을 잡고 아이들이 제일 먼저 간 곳은 바로 맞은편에 있는, 절대로 갈 수 없었던 디즈니랜드 .. 꿈과 희망의 나라 ㅠㅠㅠㅠ 마음이 아프다.

7. 같은 영화, 스토리라도 한국식이라면 굉장한 신파로 만들어졌겠지만 미국 독립영화는 또 이렇게 담백하고 깔끔하다.

8. 물론 마지막에 젠시가 무니의 손을 잡고 디즈니랜드로 도망치는 장면은 판타지라고 한다. 당연히 이 애들은 돈이 없어 디즈니랜드를 갈 수가 없고, 정성일 평론가는 무니의 미래를 암시하는 장면이라고도 말했다. 엄마를 본 적이 없는, 할머니 밑에서 자란 젠시가 모텔 퓨처랜드에서 이사오고 무니와 절친한 사이가 되면서 시작하는데, 이는 곧 젠시가 무니의 미래와 이어지는 아이임을 암시한다는 것.

9. 만약 무니가 핼리의 밑에서 계속 자랐다면 스쿠디같은 남자아이를 만나 젠시같은 딸을 낳고 똑같은 미래를 맞게 되었을 것이라는 점, '이제 못만날지도 몰라'라며 우는 무니를 젠시가 먼저 손 잡고 진짜 매직캐슬인 디즈니랜드로 뛰어가는 장면은 위탁가정에 맡겨짐으로써 무니가 다른 미래를 맞닥뜨릴 수 있다는 희망을 보여주었다는 것이다.

10. 핼리는 정말 나쁜 엄마지만 무니를 사랑하고 아끼는 마음은 또 진짜라서 욕을 하다가도 또 동정을 하다가도 ,, 그렇게 밉다.

11. 무니역을 맡은 브루클린 프린스는 이 세상 모든 무니와 핼리에게 이 상을 바치며 우리 모두 그들을 도와야 한다는 수상소감을 남겼다.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