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스테이크 아님 .. 원래 가려고 했던 곳 '오라')
나랑 같은 날 결혼식 올리는 언니랑은
서로의 결혼식은 참석할 수 없으니 식 전에 담소나 나누고
결기 동기로서 서로 축하해주자며 만나기로 했던 날,
원래 본 스테이크가 아니라 사진 속 '오라'라는 곳에
가려고 했는데 제일 먼저 도착한 내(제일 막내)가
매주 월요일에 이 곳이 휴무라는 것을 단톡방에 알리게 되었따 ..
그래서 제일 메뉴가 비슷할 것으로 예상되는
양식 레스토랑 '본 스테이크'로 우회
뜨든
민락2지구는 동네 전체가 죄다 주상복합이여서
좁은 골목인데 차도 엄청 많고 , 가게들도 많고 그래서
거기가 거기같고 좀 복잡하기도 하다
얼마전에 회사에서 점심 회식 때 시켜먹었던 기억이 있는
맛있었던 본 스테이크 !
언니들 6시 반에 만나기로 했는데 6시 20분도 안되서
먼저 도착한 내가 메뉴판 찍어서 보내주고
언니들 오다 기다리면서 찍어본 것
레스토랑 구조가 좀 특이하다
들어가자마자는 왼쪽에 일렬로 주욱 오픈주방이고
오픈 주방을 지나서 계단 하나를 턱 내려오면
이렇게 또 일렬인데 끄트머리쪽은 ㄱ 자로
테이블이 더 있는 그런 !
메뉴판 한장에 메뉴 다 들어있는거 조와함
막 페이지 넘기면서 메뉴 보는거 시러함
일단 보내놓고 오다 기다림
식전 빵 추가 2,000원도 있다
근데 우리 셋 다 다이어터라서 빵은 패스
언니들이 오고 있는 것인지 ,
메뉴를 고민하는 것인이 알 수 없어
미리 주문 못하는 중 오이피클이랑 물을 주셨다
총 3명이라고 해서 생수 3개 주신 듯
아주 좋아 이런거
사진 속에 보이는 민트색 문이 당연히
화장실인줄 알았는데 아니였던 기억 ..
이 날은 술도 안먹었는데 왜 기억이 안나냐
언니들 오기만을 목빠지게 기다리는데
창밖으로 고양이가 스윽 나타났고
그걸 또 확인한 직원분이 너무 당연한 루틴처럼
왔구나 ~ 하면서 뭘 들고 이미 준비되어있는 밥그릇에
츄르로 보이는 것을 짜주셨다 ㅋㅋㅋㅋㅋㅋㅋ
넘 기여븐 것
언니들 오기 전에 해산물 오일 (매콤) 나의 픽 선택
이 전 회식 때 배달 시켜먹었을 때도 느낀 거지만
본 스테이크 기준 매콤은 나에게 하나도 맵지 않았다는 것,
그때는 봉골레 매콤으로 먹었었는데
봉골레도, 해산물오일도 결론적으로 안매웠다
맵기 조절은 가능하니 매운거 좋아하시는 분들은
맵게 해달라고 따로 주문하면 좋을 듯 !
고양이 구경 하다 보니까 언니들이 하나둘 오기 시작했고
페퍼로니 피자, 해산물오일 매콤 마스타, 그리고 떠 뭐더라 ..
아! 리조또 !
하지만 리조또 사진은 없다,, 언니들이 나란히 앉아서
언니들 바로 앞에 놓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튼 전체적으로 맛있었고 파스타는 쏘쏘
역시 가게 이름에 스테이크가 들어가있으면
무조건 스테이크를 먹어야 할 듯
회식 때 먹었던 스테이크는 참 맛났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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