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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 민락2지구 맛집 : 본 스테이크

murmoon 2021. 5. 18.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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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스테이크 아님 .. 원래 가려고 했던 곳 '오라')

나랑 같은 날 결혼식 올리는 언니랑은

서로의 결혼식은 참석할 수 없으니 식 전에 담소나 나누고

결기 동기로서 서로 축하해주자며 만나기로 했던 날,

원래 본 스테이크가 아니라 사진 속 '오라'라는 곳에

가려고 했는데 제일 먼저 도착한 내(제일 막내)가

매주 월요일에 이 곳이 휴무라는 것을 단톡방에 알리게 되었따 ..

그래서 제일 메뉴가 비슷할 것으로 예상되는

양식 레스토랑 '본 스테이크'로 우회

뜨든

민락2지구는 동네 전체가 죄다 주상복합이여서

좁은 골목인데 차도 엄청 많고 , 가게들도 많고 그래서

거기가 거기같고 좀 복잡하기도 하다

얼마전에 회사에서 점심 회식 때 시켜먹었던 기억이 있는

맛있었던 본 스테이크 !

언니들 6시 반에 만나기로 했는데 6시 20분도 안되서

먼저 도착한 내가 메뉴판 찍어서 보내주고

언니들 오다 기다리면서 찍어본 것

레스토랑 구조가 좀 특이하다

들어가자마자는 왼쪽에 일렬로 주욱 오픈주방이고

오픈 주방을 지나서 계단 하나를 턱 내려오면

이렇게 또 일렬인데 끄트머리쪽은 ㄱ 자로

테이블이 더 있는 그런 !

메뉴판 한장에 메뉴 다 들어있는거 조와함

막 페이지 넘기면서 메뉴 보는거 시러함

일단 보내놓고 오다 기다림

식전 빵 추가 2,000원도 있다

근데 우리 셋 다 다이어터라서 빵은 패스

언니들이 오고 있는 것인지 ,

메뉴를 고민하는 것인이 알 수 없어

미리 주문 못하는 중 오이피클이랑 물을 주셨다

총 3명이라고 해서 생수 3개 주신 듯

아주 좋아 이런거

사진 속에 보이는 민트색 문이 당연히

화장실인줄 알았는데 아니였던 기억 ..

이 날은 술도 안먹었는데 왜 기억이 안나냐

언니들 오기만을 목빠지게 기다리는데

창밖으로 고양이가 스윽 나타났고

그걸 또 확인한 직원분이 너무 당연한 루틴처럼

왔구나 ~ 하면서 뭘 들고 이미 준비되어있는 밥그릇에

츄르로 보이는 것을 짜주셨다 ㅋㅋㅋㅋㅋㅋㅋ

넘 기여븐 것

언니들 오기 전에 해산물 오일 (매콤) 나의 픽 선택

이 전 회식 때 배달 시켜먹었을 때도 느낀 거지만

본 스테이크 기준 매콤은 나에게 하나도 맵지 않았다는 것,

그때는 봉골레 매콤으로 먹었었는데

봉골레도, 해산물오일도 결론적으로 안매웠다

맵기 조절은 가능하니 매운거 좋아하시는 분들은

맵게 해달라고 따로 주문하면 좋을 듯 !

고양이 구경 하다 보니까 언니들이 하나둘 오기 시작했고

페퍼로니 피자, 해산물오일 매콤 마스타, 그리고 떠 뭐더라 ..

아! 리조또 !

하지만 리조또 사진은 없다,, 언니들이 나란히 앉아서

언니들 바로 앞에 놓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튼 전체적으로 맛있었고 파스타는 쏘쏘

역시 가게 이름에 스테이크가 들어가있으면

무조건 스테이크를 먹어야 할 듯

회식 때 먹었던 스테이크는 참 맛났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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